[영상] 얼굴에 케이크 퍽퍽!…'크림파이' 맞은 항공사 CEO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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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그룹의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연합(EU) 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다 되레 '크림파이 테러'를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오리어리 CEO는 7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 EU 집행위원회 건물 앞에서 불쑥 다가온 여성 2명이 투척한 크림 파이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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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그룹의 마이클 오리어리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연합(EU) 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다 되레 '크림파이 테러'를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오리어리 CEO는 7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 EU 집행위원회 건물 앞에서 불쑥 다가온 여성 2명이 투척한 크림 파이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았습니다.
두 여성은 환경운동가들로, 이들은 오리어리 CEO를 향해 "벨기에에 온 것을 환영한다. 항공기 운항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멈춰라"라고 외쳤습니다.
오리어리 CEO는 당초 이날 유럽 항공관제사들의 잦은 파업으로 인한 항공편 결항 사태를 막아달라며 EU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는데요.
하지만 오리어리 CEO는 이런 봉변에도 아랑곳없이 기자회견을 이어갔고 "좀전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 질문에도 "난 크림케이크 좋아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다. 이 케이크 맛있네"라면서 태연하게 웃어 넘겼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이금주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Ryanair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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