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난리 난 日 "충격에 빠진 英... 브라이튼 상승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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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26)의 이달의 선수상 후보 등극에 일본 현지 반응이 뜨겁다.
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2024시즌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인'에 올랐다.
EPL 2년 차 미토마는 아직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
일본 '풋볼채널'은 이날 "이달의 선수상 후보와 이달의 골에 모두 뽑힌 미토마를 향해 영국이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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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2024시즌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인'에 올랐다. 미토마는 손흥민의 동료 제임스 메디슨(토트넘)을 비롯해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포레스트),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와 경쟁한다.
미토마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막전 루튼 타운전부터 도움을 올리며 4-1 승리를 이끌었고 울버햄튼과 2라운드에선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뉴캐슬과 3라운드에선 침묵했지만 직전 뉴캐슬전에선 에반 퍼거슨의 골을 도왔다. 리그 4경기 중 1경기만 빼고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사무국은 "미토마는 지난 한 달 동안 11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이 부문에서 미토마보다 많이 기록한 선수는 단 2명뿐이다"라며 "울버햄튼전에서는 엄청난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고 후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미토마의 시즌 첫 골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미토마는 울버햄튼 전에서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골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가 뽑은 8월 이달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8일 일본 '울트라 사커'에 따르면 미토마는 당시 골 장면을 떠올리며 "상대 수비수를 개인기로 흔들었을 때 내 앞에 공간이 많았다. 순간 일대일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첫 번째 골이 터졌을 때 나는 전진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본 현지 반응도 뜨겁다. 일본 '풋볼채널'은 이날 "이달의 선수상 후보와 이달의 골에 모두 뽑힌 미토마를 향해 영국이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토마의 왼쪽 측면에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활약은 브라이튼이 3승1패로 EPL 6위에 오르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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