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中·日 대신 베트남·인도로 갈 것… 美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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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즈 중점 수요가 중국·일본에서 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로 조사됐다.
8일 한국무역협회가 공개한 '해외 비즈니스 수요 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0∼30일 조사에 참여한 우리 기업 906개사들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향후 주요 비즈니스 대상국이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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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즈니스 수요,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옮겨가
기업 특성 따라 애로사항 및 필요한 지원책 달라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즈 중점 수요가 중국·일본에서 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옮겨가는 추세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비즈니스 대상국으로 여겼던 홍콩, 브라질 등 대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새로운 중점 비즈니스 대상국으로 떠올랐다.
아시아 국가들은 순위가 대폭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10위에서 7위, 말레이시아는 15위에서 9위, 태국은 13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수출 기업 10곳 중 6곳(61.4%)은 현지 바이어·파트너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 직접 투자의 국내 유입보다 해외 유출이 더 큰 ‘투자 역조 현상’으로 일자리가 해외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 세제 혜택, 보조금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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