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즌 첫 수원대 전 승리’ 광주대, 연장 혈투 끝에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

박종호 2023. 9.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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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힘겹게 수원대를 꺾었다.

광주대학교는 8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수원대학교에 84-82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이번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시즌에서 수원대를 한 번도 꺾지 못했다.

경기 종료 2.3초 전 상대의 U파울까지 이끈 광주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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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힘겹게 수원대를 꺾었다.

광주대학교는 8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수원대학교에 84-82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이번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시즌에서 수원대를 한 번도 꺾지 못했다. 39회 MBC배 준결승에서도 수원대를 만났지만, 패하며 3전 3패를 기록.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광주대는 양우정의 자유투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거기에 강한 압박 수비를 가동. 상대의 실책을 이끌었고 이후 공격까지 성공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쿼터 첫 3분간 2점만 허용. 이 또한, 자유투로 내준 것이었다. 반대로 광주대는 1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대의 흐름이 오래 가지는 못했다. 전희교와 이나라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한때 두 자릿수까지 벌어진 점수 차는 2점 차까지 좁혀졌다. 22-20 상황에서 양유정이 3점슛을 성공. 이후 자유투 득점까지 올렸다. 비록 김서연에게 실점했지만, 26-22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와 다르게 2쿼터 양 팀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광주대는 풀코트 프레스와 도움 수비를 통해 수원대의 공격을 방해했고 수원대는 지역 수비를 가동하며 광주대의 공격을 방해했다.

하지만 광주대의 공격이 더 좋았다. 조우가 빠른 스피드를 살려 연속 득점을 올렸고 양유정의 활약까지 나왔다. 거기에 임요원의 득점까지 더한 광주대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렇게 47-3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광주대가 도망가면 수원대가 추격했다. 이러한 흐름을 깬 팀은 수원대였다. 광주대는 파울에 다소 고전했다. 맹활약했던 양유정과 조우 모두 파울 트러블로 고전했다. 팀 파울 상황에서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줬고 이는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조우의 득점이 나왔지만, 수원대의 흐름을 깨지 못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4-56이었다.

광주대는 3쿼터 1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에이스 양유정이 파울 트러블로 3쿼터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양유정은 4쿼터 다시 돌아왔다. 쿼터 첫 4점을 모두 본인 손으로 올렸다. 하지만 광주대는 전희교를 제어하지 못했다. 전희교에게 연속으로 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여전히 광주대는 전희교를 제어하지 못했다. 전희교에게 외곽 득점을 허용. 이후 이나라에게 자유투 득점까지 내주며 점수는 73-75가 됐다.

하지만 광주대는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쿼터 종료 7초 전 조우가 상대 볼을 뺏었고 이는 양유정의 속공 득점을 성공. 거기에 상대 파울까지 이끌었다. 그러나 양유정은 득점 성공 이후 얻은 자유투를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연장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광주대는 류자언에게 3점슛을 허용. 점수는 82-79가 됐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조우가 돌파 득점을, 양유정의 득점까지 나왔다. 거기에 조우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한 광주대는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2.3초 전 상대의 U파울까지 이끈 광주대였다. 비록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가 모두 못 들어갔지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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