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행사 참석’ 윤미향, 국힘 의원들 고소…‘명예훼손 및 모욕’ 이유로

오남석 기자 2023. 9. 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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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무소속) 의원은 8일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자신이 참석한 것을 비난한 국민의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의원은 특히 강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 윤미향 의원" 등 모욕성 글을 올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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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윤미향(무소속) 의원은 8일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자신이 참석한 것을 비난한 국민의힘 강민국·이용·태영호 의원을 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윤 의원은 이들이 조총련 주최 간토(關東) 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도식에 참석한 자신을 겨냥해 사실을 호도하는 논평을 내거나 SNS 글을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특히 강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전국민적 분노유발자 윤미향 의원" 등 모욕성 글을 올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또 이 의원이 페이스북에 "윤미향 의원은 ‘남조선 괴뢰도당 대표’ 자격으로 북한측 행사에 참여했나?"라고 쓴 것도 사실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윤미향 의원과 남편은 2016년 중국에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온 탈북민에게 북한으로 돌아가라고 회유했다"고 말한 것이 허위 사실이라고 윤 의원은 밝혔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힘뿐 아니라 수구 언론의 정치공작과 왜곡 보도에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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