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시즌2, 나온다?…제작자 “각본 이미 완성”

김하영 기자 2023. 9. 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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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속 밀집모자 해적단의 모습. 넷플릭스 제공



실사판 ‘원피스’가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즌2도 제작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7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원피스’ 제작사이자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CEO인 마티 애덜스틴의 말을 빌려 “시즌 2의 각본이 준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미국 작가 조합(WGA), 미국 배우 조합(SAG-AFTRA)의 총파업으로 인해 당장 제작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파업이 끝나면 제작이 곧바로 진행돼 내년 안에 시즌2가 공개될 수 있다고 했다.

‘원피스’는 악마의 열매를 먹고 특별한 능력을 갖추게 된 소년 몽키 D. 루피가 해적왕 골드 로저가 남긴 대비보 ‘원피스’를 찾아 동료를 모아 ‘그랜드 라인’으로 향하는 이야기다.

‘원피스’의 실사화가 제작확정 됐을 당시 원작 팬들의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달 31일 공개 후 첫 주에 영어 TV 시리즈 및 넷플릭스 전체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파급력을 자랑했다. 단, 원작 속 명장면을 다르게 각색해 팬들의 원성도 함께 받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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