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전 사령부 노린 드론…동시다발 공격 잇따라
이병도 2023. 9. 8. 15:53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총사령부가 있는 로스토프나도누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번 드론 공습으로 도심에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았고 폭발음이 도시 전역에 울렸습니다.
리아 노보스티 등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로스토프나도누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러시아 군이 드론 2대를 요격했고 이 중 1대는 러시아 남부군사령부 건물 건너편에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1명이 다치고 건물과 자동차들이 파손됐다고도 했습니다.
로스토프나도누는 로스토프 주(州)의 주도로,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170k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전 총사령부를 맡고 있는 남부군 사령부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6월 '바그너 반란' 당시 용병들이 가장 먼저 점령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 외에도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모스크바에도 드론이 잇따라 날아들었습니다. 브랸스크 행정청 건물이 파괴됐고, 모스크바 연방관세청에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드론 공습은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도시 코스티안티니우카에 대한 미사일 공습 이후 하루 만에 감행됐습니다. 도심 시장에 떨어진 미사일로 17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번 드론 공격은 그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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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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