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만 있으면 되네"…북퍼브, 무료출판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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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출판 전문 기업 북퍼브는 무료출판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출판 프로세스 구축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공식 오픈된 북퍼브의 무료출판 서비스는 원고만 있으면 무료 출간 가능하고 반품 및 재고관리, 물류비용 등 추가 비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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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도서 출판 전문 기업 북퍼브는 무료출판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출판 프로세스 구축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8월 공식 오픈된 북퍼브의 무료출판 서비스는 원고만 있으면 무료 출간 가능하고 반품 및 재고관리, 물류비용 등 추가 비용이 없다. 종이책 출간은 물론 전자책 또한 무료로 유통한다. 이어 정해진 수량 없이 단 한 권만 판매되더라도 인세를 지급하는 등 북퍼브만의 차별화 전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또 해당 서비스와 함께 주문형(POD) 출판과 자비출판의 단점을 보완, 자비출판 비용의 부담을 줄이면서 출간된 도서를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 유통할 수 있는 무제한 출판 서비스의 이용도 가능하다.
북퍼브 관계자는 "소장용 도서 제작을 전문으로 운영해 오던 중, 온오프라인 서점 판매를 원하는 저자를 많이 만나왔다. 이와 함께 출판사 입장에서 좋은 원고를 저자의 소장에만 그치지 않고 보다 많은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며 "전문 작가가 아니어도, 원고만 있으면 누구나 출판을 할 수 있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편집 툴을 다룰 수 있는 저자가 많아지는 가운데, 수준 높은 편집 원고를 직접 제작하여 오시는 분들도 출판이 가능하다. 원고는 있는데 툴을 다루는 게 서툰 저자 역시 북퍼브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수준 높은 도서를 출판할 수 있다"며 "저자의 좋은 콘텐츠를 가독성 높은 도서로 가공하여 독자에게 선보이고 싶다.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저자는 출판과 관련하여 디자인이나 금전적인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언제든 북퍼브를 찾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관계자는 "최근 출판 인쇄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출판 시장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곤 한다"며 "미약하지만 조금이나마 출판 시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 보다 많은 저자, 출판사에서 좋은 콘텐츠가 나오고, 독자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퍼브는 지난 2017년 소장용 도서 제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5000종 이상의 도서를 출판했다. 무료 출판 및 무제한 출판, 소장용 제작 등 저자에게 맞는 합리적인 출판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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