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女배우, 남친과 찍은 사진 공개...결혼 예고 [룩@재팬]

강성훈 2023. 9. 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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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킹(GENKING)이라고 알려진 일본 탤런트 다나카 사나(田中佐奈·38)가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7일 겐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문의 인물과 해변가에서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겐킹은 역광의 실루엣이지만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들고 있으며 의문의 인물은 양복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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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겐킹(GENKING)이라고 알려진 일본 탤런트 다나카 사나(田中佐奈·38)가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7일 겐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의문의 인물과 해변가에서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13일에 중요한 발표가 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겐킹은 역광의 실루엣이지만 드레스를 입고 꽃다발을 들고 있으며 의문의 인물은 양복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겐킹이 결혼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겐킹은 앞서 지난 5월에 성전환을 하고 여성이 돼 행복하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는 인생이 크게 바뀌는 해"라고 얘기해 사람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태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루엣만으로도 두 사람 사이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좋은 소식 기대할게요", "결혼하는군요. 축하해요", "영화 같은 사진이네요.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겐킹이 13일에 발표한다는 중요한 이야기가 대중의 예상대로 '결혼'에 관한 것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겐킹은 일본의 배우로 드라마 '탓할수록 사랑한다'(2017), 영화 '아야메 군의 한가로이 육식일지'(2017), '니세코이'(2018) 등에 출연했다.

겐킹은 2017년 5월 태국에서 6시간 동안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동해 7월 호적상 성별도 여성으로 바꿈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다.

당당히 성전환하고 여성으로 살아가는 겐킹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겐킹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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