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중국 요소 수출 중단' 관측에 롯데정밀화학 등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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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 일부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에 롯데정밀화학 등 요소수 관련주들 주가가 8일 강세를 보였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 대형 비료 제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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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업체 일부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외신 보도에 롯데정밀화학 등 요소수 관련주들 주가가 8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정밀화학은 전날 종가 대비 5.93% 오른 6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14.92%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공식적인 비료용 요소의 수출 통제 조처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향후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매도 물량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KG케미칼 역시 장중 가격제한폭에 근접한 27.63%까지 올랐으나 19.02% 오른 8천700원으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 외에도 비료 관련주인 조비(24.32%), 남해화학(9.04%), 누보(8.40%), 효성오앤비(4.95%), 미래생명자원(4.52%), 경농(2.77%) 등도 오름폭을 되돌리고 장을 마쳤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 대형 비료 제조업체 일부가 이달 초부터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 초반 요소수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은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꼽히며,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요소수 품귀 '대란'을 겪은 바 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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