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0-2→3-2 대역전 4강행' 장우진-임종훈, 세계 1위 다운 뒷심 저력

이상완 기자 2023. 9. 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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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복식 장우진(28·대한탁구협회)-임종훈(26·한국거래소) 조가 저력을 발휘하며 대역전했다.

복시 세계 1위에 있는 장우진-임종훈 조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해 세계 24위 이란의 알라미안 니마-알라미얀 노샤드 조를 3-2(10-12 6-11 11-8 11-8 11-4)를 꺾고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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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세계 1위 장우진-임종훈 조가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복식 장우진(28·대한탁구협회)-임종훈(26·한국거래소) 조가 저력을 발휘하며 대역전했다.

복시 세계 1위에 있는 장우진-임종훈 조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해 세계 24위 이란의 알라미안 니마-알라미얀 노샤드 조를 3-2(10-12 6-11 11-8 11-8 11-4)를 꺾고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전날(7일) 싱가폴(32강) 인도(16강)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오른 장우진-임종훈 조는 경기 초반 이란의 변칙적인 플레이에 고전하면서 1~2게임을 허무하게 내줬다.

판세는 세 번째 게임부터 바뀌었다. 장우진의 강력한 포핸드 톱스핀과 리시브에서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11-8로 꺽고 추격의 불씨를 만들었다.

복식 세계 1위 장우진-임종훈 조가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완벽히 주도권을 바꿨다. 분수령이 된 네 번째 게임에서는 두 선수의 장기인 힘 있는 톱스핀이 주효했고, 이란은 심적으로 흔들렸다.

기어코 매치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장우진-임종훈 조는 마지막 게임에서는 일방적인 공격과 상대 실책을 묶어 손쉽게 따내고 경기를 마쳤다.

장우진-임종훈의 4강 상대는 단식 세계 2~3위로 구성된 왕추친-마롱 조다.

동시간대에 출전한 안재현(23·한국거래소)-박강현(27·한국수자원공사) 조도 히로토 시노즈카-유타 타나카 조를 3-1(11-8 5-11 13-11 11-8)로 꺾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판젠동-린가오위안 조와 만난다.

남자 복식 4강전은 내일(9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

한편,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9일 남자 복식 4강전 등 주요 경기를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안재현-박강현 조가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사진┃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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