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 교육감 "즉각 항소…흔들림 없이 교육정책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기소돼 8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즉각 항소해 실망스러운 재판 결과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 한 공무원은 "선거운동 때부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고, 검찰에서 700만원을 구형했을 때 1심 선고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하 교육감 취임 이후 추진해온 역점사업들이 삐걱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사전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기소돼 8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은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즉각 항소해 실망스러운 재판 결과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하 교육감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추진했던 교육정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고 결과가 나오자마자 굳은 표정으로 별다른 말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
하 교육감이 1심에서 검찰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자 부산교육청은 술렁거렸다.
부산 교육계에서는 1심 재판부가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하 교육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검찰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한 점에 주목했다.
당장 하 교육감이 취임 때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정책 관련 사업들과 아침 학교 체육활동, 서부산권과 원도심권 교육격차 해소 같은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잖은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육청 한 공무원은 "선거운동 때부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고, 검찰에서 700만원을 구형했을 때 1심 선고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하 교육감 취임 이후 추진해온 역점사업들이 삐걱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은 "1심에서 검찰 구형량과 같은 벌금 700만원이 나왔다니 충격적인 결과"라며 "얼마 전 있었던 정기 인사를 두고도 교육청 내부에서 말이 많았는데, 1심 결과가 알려지면 부산 교육계 전체가 지난해 지방선거 때 못지않은 혼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경주월드 놀이기구 부품 결함에 갑자기 추락…"다친 사람 없어"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