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윤 대통령, 한·중·일 아니고 "한·일·중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관례적으로 써온 '한중일' 대신 '한일중'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공식 외교 행사에서 한·중·일이라는 표현 대신 한·일·중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련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 언론은 윤 대통령이 과거 관용적으로 사용하던 '한중일' 표현 순서를 '한일중'으로 바꾼 점에 주목했다"며 "한국이 일본과의 친밀함을 강조하면 중일한 3국의 구도에 균형이 깨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측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자카르타=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안내로 김은혜 홍보수석 등 한국측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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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김세준 intoth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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