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로 미래 철강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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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서 '꿈의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공정 소개 등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광양제철소는 석탄 대신 그린수소를 사용해 직접 환원철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제조하는 방식인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공정 '하이렉스(HyREX)'를 모형과 함께 설명하며 미래 철강 기술을 향한 비전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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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4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서 '꿈의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공정 소개 등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6일부터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친환경 제철 기술을 소개하고 '2050 탄소중립사회를 향한 비전'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은 태양광·풍력·수소·이차전지와 같은 재생에너지기술과 탄소중립·자원순환·대기·수질 등과 같은 기후환경 대응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다. 광양제철소 등 4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광양제철소는 석탄 대신 그린수소를 사용해 직접 환원철을 만들고 이를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제조하는 방식인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공정 '하이렉스(HyREX)'를 모형과 함께 설명하며 미래 철강 기술을 향한 비전을 소개했다.
직접 환원철은 천연가스를 이용해 고체인 상태인 철광석의 성질을 변화시켜 만든 분말 상태의 철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설계에 착수한 연산 30만t급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를 2026년까지 완공하고, 100만t급 상용화설비를 2030년까지 도입토록 계획하고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현을 위한 꿈의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공법에 선두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강사로 성장한 신화에 이어 수소환원제철이라는 꿈의 기술의 완성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미래 철강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실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에너지 낭비 Zero' 캠페인과 제강공장 집진 설비 성능 개선, 원료 이송 과정서 발생하는 분진 저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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