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동생 아자르, '은퇴설' 형 뒤로 하고 새 팀 구했다...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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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강 아자르가 벨기에로 돌아왔다.
토르강은 "안더레흐트로 와 매우 기쁘다. 가족과 함께 벨기에로 돌아가고 싶었다. 여름 내내 안더레흐트의 발전을 지켜봤고 인상을 깊게 받았다. 안더레흐트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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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르강 아자르가 벨기에로 돌아왔다.
안더레흐트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르강이 도르트문트에서 안더레흐트로 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공식발표했다. 토르강은 "안더레흐트로 와 매우 기쁘다. 가족과 함께 벨기에로 돌아가고 싶었다. 여름 내내 안더레흐트의 발전을 지켜봤고 인상을 깊게 받았다. 안더레흐트 일원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르강은 유스 시절 AFC 투비즈에서 성장했다. 2007년에 벨기에를 떠나 프랑스로 갔다. 랑스에서 프로 데뷔까지 하면서 실력을 키웠고 2012년 첼시로 갔다. 형인 에당 아자르와 같이 갔는데, 형과 달리 1군에서 아예 기회를 못 받았다. 쥘터 바레험,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를 다니기만 했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좋은 활약을 해 완전 이적까지 성공했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4년 동안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훌륭한 윙어로 성장했다. 2019년 라이벌인 도르트문트로 전격 이적했다. 한때 도르트문트 측면을 책임지면서 주전으로 뛰었다. 팀이 3백을 활용할 때 윙백 역할도 맡았다. 그러다 부상이 잦아지고 실력이 줄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지난 시즌엔 PSV 아인트호벤 임대를 다녀왔는데 도르트문트에 자리는 없었다.
안더레흐트로 전격 이적했다. 안더레흐트는 벨기에 리그 최고 명문으로 1부리그 우승만 34회를 했다. 최근엔 주춤하지만 여전히 벨기에 최고 명문인 건 변함이 없다. 설기현이 뛰기도 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며 빈센트 콤파니, 로멜루 루카쿠, 유리 틸레만스, 레안데르 덴동커르와 같은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이 몸을 담고 성장한 클럽이기도 하다. 현재 주장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으며 벨기에 축구 전설인 얀 베르통언이다.
유스 시절 이후 벨기에를 떠났다가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을 거쳐 다시 벨기에로 돌아간 토르강이다. 제스퍼 프레드버그 CEO는 "토르강 영입은 안더레흐트의 야망을 보여준다. 토르강은 벨기에 국가대표이고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가 찾고 있던 선수다. 기술적으로도 훌륭하고 공격력도 뛰어나다. 피지컬도 좋다. 밝은 미래가 예고된다"고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생 토르강은 새 팀을 구했지만 형 에당은 아직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적시장에 나왔는데 새 팀을 구하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연결되긴 했는데 실제 이적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은퇴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안더레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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