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정상회담] 尹 "전기차·배터리·스마트시티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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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래산업에 대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 방문 마지막 날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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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 국방·방산 협력
자동차 등 산업협력·할랄식품 등 MOU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에서 수교 50주년을 맞아 미래산업에 대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자카르타 방문 마지막 날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2045년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을 적극 지원한다"며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은 2045년까지 세계 5위 경제 규모, 1인당 국민소득 2만 5000달러 달성을 목표로 조코위 대통령이 제시한 비전을 말한다.
이날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올해 초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기업 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수입물량 제한, 인증 제도, 상표권 침해 등 애로를 겪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지원을 요청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지털경제 분야를 망라하는 산업협력 지식재산 보호 △전기차 생태계 △할랄식품 분야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 등 국방·방산 협력과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지원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의 선도국"이라며 "우리 대한민국의 대 아세안, 인도·태평양의 핵심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로 출발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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