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미쉐린 스타팀 콜라보 행사 'Somni at Myomi 아트다이닝' 묘미서 개최
'묘미' 다이닝과 합작으로 8일과 9일 양일간 새로운 미식 세계를 선보일 예정
[파이낸셜뉴스]세계 유명 레스토랑에 부여되는 '미쉐린 스타' 파인다이닝 묘미(미쉐린 1스타 4년 연속 수상, 한식 이노베이티브)가 8일과 9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Somni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이자 미쉐린 2스타 셰프인 아이토 자발라 (Aitor Zabala)를 초청해 ‘Somni at Myomi’ 라는 이름으로 아트 다이닝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로 일컫는 '키아프 프리즈 아테페어' 주간을 맞아 개최하게 됐다.
최근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 등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셰프팀이 서울을 직접 찾아 한국 음식을 배우고 전수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한국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미국내 한류 전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묘미 관계자는 "한식 다이닝에 미국 셰프의 예술성을 더한 팝업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평소 느끼지 못한 양국간의 새로운 음식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짧은 행사지만 음식, 와인, 문화, 예술, 그리고 실용적인 플랫폼 브랜드의 참여까지 풍성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단순히 먹고 마시는 다이닝 행사가 아닌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신선한 경험과 가치를 선물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이자 바램"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내에서도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SOMNI 셰프팀에게 묘미의 한국 전통 식자재 활용과 조리법도 함께 전수해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한하는 자발라 셰프는 최초로 분자요리를 대중화시킨 레스토랑 중 한 곳 이자, 현재 전세계 파인다이닝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저명한 셰프들의 사관학교로 불리우고 있는 전설의 El Bulli (엘불리) 출신의 셰프다. 지난 2007년 미국으로 이주 하여 호세 안드레아가 이끄는 Think Good Group LLC의 수석 셰프로 미국 전역에 다양한 컨셉의 파인다이닝 식당 을 오픈했다. 2018년 Los Angeles Beverly Hills에 위치한 SLS호텔 내에 SOMNI 라는 이름의 식당을 오픈하며 다음해인 2019년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하여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자발라 셰프는 지난 7월 한차례 방한해 묘미팀과 함께 경동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을 포함한 재래시장들을 방문하여 행사에서 제공되는 코스요리에 사용될 한국 전통 식자재를 경험하고 시식을 통해 직접 국내 해산물과 육류, 나물 등을 선별하여 자발라 셰프만의 해석으로 다양한 플레이트를 완성했다.
자발라 셰프는 “서울의 다이닝 수준은 이제 전세계 어느 미식도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하며 이미 세계 곳곳에 한식을 기반으로 한 파인 다이닝 형태의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고, 서울에서 식문화 교류의 기회를 원하는 해외 셰프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때에, 국제 미술 박람회 (아트 프리즈)가 열리는 주간에 맞춰 ‘아트 다이닝’을 서울 묘미에서 선보일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기획 총괄을 맡은 고 앰버 디렉터는 “자발라 셰프가 묘미가 위치해 있는 아라리오 뮤지엄의 전시를 관람하며 받은 영감을 요리로 해석하여 17가지의 코스 메뉴로 선보일 예정"아라며 "예술을 눈으로만 보는 것 외에 후각과 미각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다이닝 형태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나의 다이닝 장르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코스 메뉴에서 선보일 페어링 와인 모두 국내에 첫 런칭될 제품들로서 고급 나파밸리 까버네 소비뇽을 선호하는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독도 와이너리 (Dokdo Winery.사진)가 제공한다. 이번에 내놓을 제품은 2018년 빈티지부터 스크리밍이글과 브라이언 패밀리의 와인메이커였던 Marc Gagnon 이 포도 재배부터 병입까지 장인의 혼을 담아 만든 와인으로 나파의 Coombsville AVA 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수확물중 최고의 포도만을 선별하여 제작된 독도와인의 새로운 하이엔드 라벨이자 이번 행사의 페어링 와인으로 제공되는 40240 까브네 소비뇽 라인업이다.
또한 페어링으로 제공되는 화이트 와인중 하나인 스위스 토착품종 페티아르빈을 사용하여 만든 히스토아 당페어 (사진.Histoire d’Enfer)는 독특한 떼루아와 환경을 존중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합성제품과 제초제 무사용 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스위스 발레 지역에 위치한 와이너리이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는 플랫폼 ‘슈라’도 묘미를 돕는다. 새로운 드라이브 플랫폼 ‘슈라’는 전국의 드라이브 명소나 맛집을 소개하고 함께 드라이브할 친구도 매칭해주는 자동차를 매개로 한 모든 취미생활과 소통이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한편, 묘미는 카레이서 출신 서주원 대표와 김효중 셰프가 주축이 되어 혁신적인 한식요리를 개발 및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최단기간 미쉐린 1스타 획득에 4년 연속 1스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8년 11월에 강남구청역에 오픈하여 현재는 아라리오 뮤지엄 인스페이스 5층에서 운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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