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썩는 냄새 같아” 아파트 주민들 괴롭힌 ‘연구’ 정체는(궁금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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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씨의 수상한 연구의 정체는 무엇일까.
9월 8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파트에서 수상한 연구를 펼치는 곽 씨에 대해 알아본다.
계속된 누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곽 씨의 집을 찾아갔다는 이웃 주민들.
곽 씨가 변한 진짜 이유가 뭘까? 그리고 그가 말하는 특별한 '연구'는 대체 어떤 걸까? 8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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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곽 씨의 수상한 연구의 정체는 무엇일까.
9월 8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파트에서 수상한 연구를 펼치는 곽 씨에 대해 알아본다.
편안해야 할 보금자리가 지옥이 돼 버렸다는 아파트 주민들. 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동 전체에 퍼진 끔찍한 악취 때문인데, 냄새의 근원은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곽 씨(가명) 집. 어느 날부터 곽 씨가 집에서 정체 모를 쓰레기와 음식물을 끓이는 행동을 시작했고, 그 후로 참기 힘든 악취가 시작되었다. 게다가 곽 씨가 이런 행동을 시작한 뒤로, 곽 씨의 아래층 주민들의 집 안 천장에서 심각한 누수까지 시작되었다.
“굉장히 역한 냄새예요. 마치 시체 썩는 냄새 같은..”, “밖에서 봤는데 음식물 쓰레기 같은 걸 계속 끓이시는 거예요.” - 아파트 주민들 인터뷰 中
계속된 누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곽 씨의 집을 찾아갔다는 이웃 주민들. 그런데, 곽 씨를 설득해 그의 집 안을 확인한 주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집 내부가 온통 널브러진 쓰레기와 오물로 가득했고, 변기에서 범람한 물로 인해 바닥 전체가 잠겨있었다. 대체 곽 씨는 이렇게 더러운 집 안에서 뭘 하려던 걸까?
“저도 의문이었던 건, 이분이 아파트 통장으로 일하고 있어서...”,“(곽 씨가) 진짜로 젠틀했어. 갑자기 이렇게 돼서 나도 황당해.” - 아파트 주민들 인터뷰 中
이웃들에겐 쓰레기를 모으는 게 아니라 특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는 곽 씨. 하지만 주민들은 곽 씨의 이런 모습이 너무 낯설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그는 아주 평범한 이웃이었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통장 업무를 맡고 있다는 곽 씨. 평소 멀쩡하게 통장 업무를 하다가도, 집에서는 다시 쓰레기를 끓이는 이상한 행동을 보여 혼란스럽다.
취재 중 우린 곽 씨의 지인에게서 한 가지 제보를 받았는데, 변한 곽 씨의 행동이 모두 연기 같고, 연기를 하는 이유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곽 씨가 변한 진짜 이유가 뭘까? 그리고 그가 말하는 특별한 ‘연구’는 대체 어떤 걸까? 8일 오후 9시 방송.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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