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최대 범선 BAP유니언호 부산항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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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0∼14일 페루 해군 훈련함 비에이피(BAP)유니언호가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다고 8일 밝혔다.
BAP유니언호는 라틴아메리카(중남미) 최대 범선으로 페루 해군의 상징적 선박이다.
BAP유니언호는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9시 열리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때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하기 위해 광안리 일대를 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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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10∼14일 페루 해군 훈련함 비에이피(BAP)유니언호가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한다고 8일 밝혔다.
BAP유니언호는 라틴아메리카(중남미) 최대 범선으로 페루 해군의 상징적 선박이다. 해사 생도의 훈련을 위해 항해하며 페루의 이동대사관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부산 방문은 세계 항해 일정 중 하나로 '한-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BAP유니언호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13일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군함을 개방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함 내부에서 진행하는 페루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동박물관인 '페루의 집(Casa Peru)' 관람과 페루의 식문화 체험 등이 있다.
BAP유니언호는 오는 9일 오후 8시부터 9시 열리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때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 정박하기 위해 광안리 일대를 지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남미 지역은 대한민국과 오랜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온 지역이고 페루는 핵심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페루, 부산과 페루의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AP유니언호는 배수량 3200톤(t), 길이 115.5m, 기둥 13.5m 규모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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