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로 귀 지지고 야구방망이로 난타…지적장애 직원 폭행한 직장 상사

신수정 2023. 9. 8.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적 장애를 가진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라이터로 귀를 지지는 등 지속적으로 폭행한 직장 상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견인차 업체 대리점 관리자인 A씨는 지난해 8월 밤 울산 한 공원 주차장에서 직원 B씨에게 BB탄 총을 난사해 온몸에 상처가 생기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지적 장애를 가진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라이터로 귀를 지지는 등 지속적으로 폭행한 직장 상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적 장애를 가진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라이터로 귀를 지지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직장 상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은 최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견인차 업체 대리점 관리자인 A씨는 지난해 8월 밤 울산 한 공원 주차장에서 직원 B씨에게 BB탄 총을 난사해 온몸에 상처가 생기게 하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라이터로 B씨 귀를 지지고, 손을 묶은 후 야구방망이로 B씨 허벅지를 수십차례 때리기도 했다.

또 발로 B씨를 배를 걷어찼으며 B씨는 이로 인해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B씨가 임금 체불을 당한 사실을 본사에 알리자, 죽이겠다며 협박하기도 했다.

지적 장애를 가진 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리고, 라이터로 귀를 지지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직장 상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그는 경계성 지능 장애가 있는 B씨가 거짓말했다거나 업무 처리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이처럼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범행 수단과 방법이 잔혹하고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