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싱가포르에 ‘테크 허브’ 구축…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9. 8. 15:21
볼보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순수전기차 리더십을 함양할 목적으로 싱가포르에 새로운 ‘테크 허브(Tech Hub)’를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2030년까지 완전한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새로운 혁신 기술의 리더가 되겠다는 게 볼보의 목표다.
볼보는 이미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과 룬드(Lund), 인도 벵갈루루(Bangalore), 폴란드 크라쿠프(Krakow) 등에서 테크 허브를 운영해온 볼보는 이번에 싱가포르에도 테크 허브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요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 세계 최고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사이트 전략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9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싱가포르 테크 허브는 데이터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볼보의 핵심 전략 영역인 첨단 제조 분야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기존 테크 허브 네트워크와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 중국 상하이(Shanghai)에 위치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비에르 발레라 볼보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개설되는 새로운 테크 허브는 우리의 추진력을 더욱 가속화하고 첨단 제조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 혁신 센터다.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지닌 고유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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