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국내에만 안주하면 혁신 안돼`, 글로벌 컨퍼런스 하나의 방안으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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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스타트업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창업기업들이 시장 규모가 적은 국내 시장 보다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을 주문받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 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그간 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누적 투자 유치액 1천억원, 78개의 해외 법인 설립, 국내외 178개의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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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스타트업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창업기업들이 시장 규모가 적은 국내 시장 보다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을 주문받고 있다.
세계진출을 위해서 해외 법인 설립, 해외 파트너와 합작 등 여러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 컨퍼런스가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트업 분야의 글로벌 컨퍼런스는 현대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먼저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형성이다.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 및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하거나 투자자, 멘토, 협력사 등과 연결되는 기회를 준다.
최신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스케일업을 위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글로벌 컨퍼런스는 다양한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ComeUp(컴업)과 한국무역협회·KDB산업은행이 주관하는 'NextRise(넥스트라이즈)', 와이앤아처의 'A-Stream(에이스트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STARTUP:CON(스타트업콘)' 등을 들 수 있다.
'넥스트라이즈'는 가장 큰 규모의 단일 벤처·스타트업 행사로 벤처·스타트업 기업가, 엑셀러레이터, 벤처 투자사, 산업계 리더, 생태계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스타트업 축제의 장이다.
'컴업'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국내 창업생태계를 전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창업생태계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민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스트림'은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앤아처가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 민간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그간 7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누적 투자 유치액 1천억원, 78개의 해외 법인 설립, 국내외 178개의 파트너십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민간에서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정부기관의 컨퍼런스와는 다르게 실질적인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위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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