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봉고 농구부 김솔, 우리은행 유니폼 입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 신입 선수 선발 2라운드 1순위 지명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화봉고등학교 농구부 3학년 김솔 선수가 2023-202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 선수 선발(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지명을 받았다.

김솔 선수는 북구 연암초, 연암중을 거쳐 현재 화봉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장 174cm의 포워드(forward)로 긴 슛 거리와 외곽에서 폭발력을 갖춘 선수다.

우리은행의 1순위 지명 직후 김솔은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라며 "롤모델인 박혜진 선수와 함께 뛸 수 있어 설레고 하루빨리 기량을 발휘해 팀에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솔 선수는 전국 여고부 농구대회 우승 2회, 제51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수비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농구연맹(FIBA) 주최의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U-16, U-18)와 여자농구월드컵(U-17)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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