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안세영, 배드민턴 중국 오픈 준결승 진출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 조도 준결승행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2023 중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챔피언 서승재-채유정 조도 8강을 통과했다.

안세영은 8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9위 한웨(중국)를 2-1(15-21 21-15 21-17)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한웨와 상대 전적에서 6승 1패로 앞서 나갔다.

안세영. AP뉴시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중국오픈에서 시즌 9승과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카롤리나 마린(스페인·6위)을 꺾은 타이쯔잉(대만·4위)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서승재-채유정 조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혼합 복식 세계 5위 서승재-채유정은 이날 8강전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를 2-1(17-21 21-13 21-17)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들은 세계선수권 결승에 이어 중국오픈에서도 정쓰웨이-황야충을 격파했다. 서승재-채유정은 준결승전에서 탄키안멩-라이페이징(말레이시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