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서 길 잃어…등반금지 절벽서 여성 2명 헬기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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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방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어 밤을 지샌 관광객 2명이 절벽가에서 헤매다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소방 관계자는 "전날 산방산을 오르다 길이 끊겨 되돌아오려 했으나 수풀로 길이 덮여 하산하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며 "일몰 시간대라 부득이하게 비박할 수밖에 없었고, 날이 밝아 119로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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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산방산을 올랐다가 길을 잃어 밤을 지샌 관광객 2명이 절벽가에서 헤매다 소방헬기로 구조됐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서 6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이 길을 잃은 곳은 절벽 부근으로, 일반 등산객 접근이 불가한 등반금지구역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 접근도 불가해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로 이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전날 산방산을 오르다 길이 끊겨 되돌아오려 했으나 수풀로 길이 덮여 하산하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며 "일몰 시간대라 부득이하게 비박할 수밖에 없었고, 날이 밝아 119로 구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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