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亞 PL 이달의 선수 탄생?...미토마, 후보 선정→커리어 최초 수상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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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는 커리어 최초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인을 공개했다.
미토마는 좋은 활약을 꾸준히 했는데 아직 PL 이달의 선수상은 받은 적이 없다.
손흥민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PL 이달의 선수상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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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토마 카오루는 커리어 최초 프리미어리그(PL)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인을 공개했다. 후보 목록 순서대로 타이워 아워니이(노팅엄 포레스트),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제임스 메디슨(토트넘 훗스퍼),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미토마(브라이튼),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미토마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로얄 위니옹에서 돌아온 지난여름 미토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선택을 받아 1군 자원이 됐다. 시작은 조커였다. 상대가 힘이 빠졌을 때 교체로 투입돼 측면을 뒤흔들며 눈길을 끌었다. 엄청난 속도와 드리블 실력을 자랑해 상대 수비 애를 먹였다. 날이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자 선발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가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와 미토마 입지에 관심이 쏠렸다. 오히려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에게 측면 공격을 맡겼다. 조커가 아닌 선발로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미토마는 PL 최고의 크랙으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 성공 중심에 있었다.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이 됐는데 브라이튼에 잔류했다.
올 시즌도 활약이 대단히 좋았다. 데 제르비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에서 미토마는 빼놓을 수 없었다. 개막전인 루튼 타운부터 미토마는 도움을 올렸고 울버햄튼전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4-1 대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침묵을 했는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선 또 도움을 기록하면서 3-1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PL 사무국은 미토마에 대해 "미토마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엄청난 솔로골을 넣기도 했다. 한 달 동안 11번의 찬스를 만들었는데, 그보다 많은 선수는 단 두 명뿐이다"라고 극찬했다. 미토마는 좋은 활약을 꾸준히 했는데 아직 PL 이달의 선수상은 받은 적이 없다. 메디슨 등 후보들도 쟁쟁하긴 하나 미토마 수상 가능성이 높은 거 사실이다. 손흥민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PL 이달의 선수상이 나올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 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PL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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