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시내에 등장한 ‘50’ 로고…대통령실, 인도에 홍보물 설치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9. 8. 15: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더P]
尹 인도 방문 맞춰 광고 집행
주한대사관·한국문화원에
한-인도 수교 50주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대통령실이 기획한 앰비언트 광고. 한국대사관에 설치된 광고는, 정문이 닫혀있을 때는 ‘50년의 우정과 신뢰’, 열리면 본관 외벽의 ‘빛나는 미래를 만든 50년’ 게시물이 나타나며 한-인도 수교 50주년 디자인으로 만든 ‘50’ 로고가 공유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사진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로 향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에 맞춰 인도 뉴델리 시내 2곳에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의 앰비언트 광고를 집행했다.

설치된 광고는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슬로건 “50 years of friendship and trust, to the shining future of Korea and India”을 활용했다. 대통령실은 “양국의 50년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앰비언트 광고란 장소나 환경적인 특징을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다. 주인도 한국대사관 정문과 외벽, 그리고 한국문화원 외벽과 옥상에 건물과 주변 환경의 특징을 활용해 광고 게시물을 설치했다.

한국대사관에 설치된 광고는, 정문이 닫혀있을 때는 ‘50년의 우정과 신뢰’, 열리면 본관 외벽의 ‘빛나는 미래를 만든 50년’ 게시물이 나타나며 한-인도 수교 50주년 디자인으로 만든 ‘50’ 로고가 공유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계기로 설치한 앰비언트 광고. 대사관에 설치된 이 광고는 정문이 닫혀있을 때는 ‘50년의 우정과 신뢰’ 문구가 나온다. 사진 = 대통령실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광고는, 윤석열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월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양자 회담을 하면서 손을 맞잡고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담았다. 한국문화원은 이 광고를 배경으로 짧은 영상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는‘K-Ambient’ 이벤트도 마련했는데, 이 때문에 인도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많이 공유가 되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대통령실이 설치한 한국문화원 설치 광고. 윤석열 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5월 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양자 회담을 하면서 손을 맞잡고 협력을 약속하는 장면을 담았다. 지나가는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인도 수교 50주년과 윤석열 대통령 방문을 맞아 양국의 오랜 우정과 신뢰를 한국과 인도 국민들에게 환기하고,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취지에서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