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수백억 자산가 믿고 김포 아파트 3채 팔아 투자, 전부 날려”(컬투쇼)

서유나 2023. 9.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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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김포 아파트 3채를 잃은 사연을 전했다.

9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요즘 뭐함' 코너에는 개그맨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에 스페셜 DJ 빽가도 자신의 경험담을 거냈다.

빽가는 아파트 3채면 지금이면 얼마냐며 놀라워하는 김태군에 "그만 하시죠"라며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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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김포 아파트 3채를 잃은 사연을 전했다.

9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요즘 뭐함' 코너에는 개그맨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절친인 "지석진 씨가 주식으로 손해 많이 본 걸로 안다"는 김태균의 말에 "보통 반토막이라고 하는데 지석진 씨는 세꼬시다. 마이너스 50%가 아니라 80%, 90%, 상장폐지 이런 거다. 요즘은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또 다른 절친 "김용만 씨도 어디서 썩은 정보를 가져온다"며 "아는 사람이 페루 광산을 발견했는데 단위가 몇 조란다. 회사 기밀 같다고 나한테만 슬쩍 얘기하더라. 다음날 바로 시장가 매수했다. 그러고 한 달 뒤면 대표이사 배임 횡령, 상장 폐지"라고 폭로했다.

그는 이 정도면 친구 사이가 금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저도 잘못된 정보를 준 게 있기 때문에 서로 뭐라고 할 수 없다. 서로 다 피해를 줬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에 스페셜 DJ 빽가도 자신의 경험담을 거냈다. 그는 "저는 전구회사에서 암 치료제를 만들었다더라. 그게 곧 한국에 들어온다더라. 부자형이었다. 엄청난 재력가 형이 '3배 불려 주겠다, 원금 보장해 주겠다'며 자기한테 돈을 달라더라. 묶어서 넣겠다고. 몇 백억대 자산가다 실제로. 제가 김포 아파트 두세 채를 정리하고 들어갔다. 그걸 드렸다"고 회상했다.

"근데 그분이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는 빽가는 "좀만 기다리라고 하다가 도망갔다"며 "이분도 다른 분에게 듣고 재산 몇백억을 정리한 거더라. 저 말고도 회삿돈, 주변분들에게 다 해서 너무 커진 거다. 그래서 그냥. 말씀하셨듯 다 제 잘못, 제 욕심과 탐욕이 만들었다. 다시는 그래서 그런 것 안 한다"고 밝혔다.

빽가는 아파트 3채면 지금이면 얼마냐며 놀라워하는 김태군에 "그만 하시죠"라며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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