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차량용 요소수 재고 2개월 분량 비축…中과 소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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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조치 관련 논란에 대해 "차량용 요소 재고는 현재 국내에 약 2개월 분이 비축돼 있으며, 수입 대체선도 확보돼 있어 위기 발생시 충분히 대응 가능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다만 "2021년 요소수 사태 이후 정부는 공공비축 사업을 통해 차량용 요소 재고를 비축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은 기업별로 적정한 재고를 국내에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남아, 중동 등 수입대체선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은 이미 대체 물량 확보를 타진하고 있는 등 공급망 위기 발생시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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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상황 모니터링 및 수입 대체선 확보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조치 관련 논란에 대해 "차량용 요소 재고는 현재 국내에 약 2개월 분이 비축돼 있으며, 수입 대체선도 확보돼 있어 위기 발생시 충분히 대응 가능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앞서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이 90%를 넘은 현재 상황에서 자칫 2년 전과 같은 요소수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이에 대해 현재 각급 채널을 통해 중국 측과 소통 중이라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최근 중국 내 요소 수급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중국 기업들의 해외 수출물량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통상적으로 중국은 겨울 밀농사로 인해 요소 수요가 가을에 증가하며 최근 인도에서 대규모로 중국 요소를 수입함에 따라 중국 내 수급 불안정이 발생하고 있다"고 수출물량 감소 등 연쇄작용의 원인을 설명했다.
다만 "2021년 요소수 사태 이후 정부는 공공비축 사업을 통해 차량용 요소 재고를 비축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들은 기업별로 적정한 재고를 국내에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남아, 중동 등 수입대체선도 가지고 있어 기업들은 이미 대체 물량 확보를 타진하고 있는 등 공급망 위기 발생시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업용 요소의 경우 이미 수입 다변화가 이뤄져 대중 의존도가 낮은 상황이며, 국내 재고 및 올해 도입예정 물량 고려시 연말까지 수급에 문제가 없을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요소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를 보면, 제조용‧차량용은 90.2%, 농업용은 17.4%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계약물량이 차질 없이 반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 관련 부처, 주한중국대사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며 "기업들과 함께 수입선 대체 타임라인을 마련해 필요한 요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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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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