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104골 폭발' 메시, 또 왼발 프리킥으로 아르헨티나 구했다…에콰도르에 1-0 첫 승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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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또 왼발 프리킥을 폭발했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메시는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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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또 왼발 프리킥을 폭발했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를 구하는 천금같은 결승골이었다.
메시는 8일(한국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모누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차전에서 후반 33분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에 성공했다. 2006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던 메시는 번번이 좌절해 세계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마지막이나 다름없다던 지난해 카타르에서 7경기 동안 7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숙원을 풀었다.
메시가 월드컵 우승과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시는 뛸 수 있는 한 대표팀과 계속 동행하길 원했다. 다음 월드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예선 통과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실제로 메시는 월드컵 우승 이후에도 아르헨티나의 주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 치른 3번의 A매치에서 총 5골을 터뜨렸다. 이날도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고, 귀중한 승리도 안겼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우승을 일궈냈던 화려한 라인업을 꺼냈다. 메시를 비롯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니콜라스 곤잘레스를 최전방에 두고 중원에 맥알리스터, 엔소 페르난데스, 데 폴을 세웠다. 포백에도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로메로, 몰리나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그런데 좀처럼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질식 수비로 대응한 에콰도르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했다. 무승부 그림자가 점차 드리우던 후반 33분 메시가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변함없이 왼발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절묘하게 수비벽을 넘긴 메시의 프리킥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북중미로 향하는 첫 승리를 완성했다.
메시는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호주와 16강전부터 골을 시작해 준결승, 결승을 넘어 이날까지 A매치 8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통산 A매치 득점도 104골로 늘려 최다 득점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3골•포르투갈) 추격을 이어나갔다.
메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누비고 있다.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고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을 체결한 메시는 11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멕시코 등 북중미 클럽이 참가한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면서 마이애미에 창단 후 첫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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