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타고 반찬배달 봉사… 박용만 전 두산 회장 “레이 탈 때마다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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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68) 전 두산그룹 회장이 자신의 경차를 자랑하며 "탈 때마다 감탄한다"고 극찬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아의 경차 레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 전 회장은 "모 기업체 대표와 오찬을 하고 나왔는데, 내가 타고 온 레이와 그분의 벤츠가 앞뒤로 서 있었다"며 "그분은 내가 레이를 타고 왔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하신 듯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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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68) 전 두산그룹 회장이 자신의 경차를 자랑하며 “탈 때마다 감탄한다”고 극찬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아의 경차 레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반팔 티셔츠와 고무줄 바지를 입은 차림이었다.
박 전 회장은 “모 기업체 대표와 오찬을 하고 나왔는데, 내가 타고 온 레이와 그분의 벤츠가 앞뒤로 서 있었다”며 “그분은 내가 레이를 타고 왔으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하신 듯하다”고 적었다. 이어 “(레이는) 골목길이 비좁고 주차도 아주 어려운 동네를 다녀도 걱정이 없다”며 “주방에서 만든 반찬을 배달하느라 레이를 탈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한다. 소형차지만 실내가 워낙 넓고 천정이 높아 아주 쾌적하고 짐이 한없이 들어간다”고 극찬했다.
박 전 회장은 또 “뒷문 중 하나는 슬라이딩 도어라 좁은 골목에서 차에 타고 내리는 데 문제가 없다”며 “앞문까지 열면 차 한쪽이 완전히 개방돼서 무슨 물건이든 쉽게 드나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자장치나 편의 장치들도 꼭 필요한 건 다 있고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만 없다”며 “레이를 3대째 사서 운행 중인데, 대한민국에서 만든 자동차 중 정말 칭찬받고 상 받아야 하는 차가 레이다. 우리나라 환경에 가장 필요한 차를 참 안성맞춤으로 잘 만들었다”고 자랑했다.
박 전 회장은 두산그룹을 떠난 후 본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2020년부터 동대문 인근 지역 소외계층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박 전 회장은 2021년 두산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그는 당시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이제부터는 그늘에 있는 사람들 더 돌보고 사회에 좋은 일 하며 살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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