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도정·교육행정질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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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상대로 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교육행정질문에 나선다.
이번 임시회에선 32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한다.
먼저 21명의 의원이 11~13일 사흘간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한 뒤, 11명의 의원이 14~15일 이틀간 교육행정질문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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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지방채 발행 통해 도민 주름 펴야"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회가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교육감을 상대로 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교육행정질문에 나선다.
제주도의회는 8일 제4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15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32명의 의원이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한다.
먼저 21명의 의원이 11~13일 사흘간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한 뒤, 11명의 의원이 14~15일 이틀간 교육행정질문을 벌인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2023학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하고, 의원발의 조례 34건, 도지사 제출 의안 91건, 교육감 제출 의안 25건 등 각종 안건 150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다.
김경학 제주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도의 내년도 국비는 목표액 2조원보다 1500억원이나 모자란 1조8500억원을 확보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이는 올해보다 0.8% 증가한 것으로 매년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던 것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제주도 예산에서 지방교부세 등이 크게 감소해 가용재원이 대폭 축소될 상황인 만큼 지방채 발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을 돕는 것이 방법이 될 수도 있다"며 "도민들의 주름을 조금이나마 펴드릴 수 있는 방안이 어떤 것인지 심사숙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막막한 심경에 있는 어업인들과 해녀, 수산업계 종사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어려움에 놓인 수산업계 종사자를 위한 지원이 보다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돼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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