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 진주시의원 "한국국제대 파산…진주시가 대책 마련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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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이규섭 의원은 8일 제25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파산선고를 받아 한국국제대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는 데 대해 진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에 진주시의회는 한국국제대학교 폐교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재학생, 교직원, 지역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7월 19일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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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이규섭 의원은 8일 제25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파산선고를 받아 한국국제대학교가 폐교 수순을 밟는 데 대해 진주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번 사태로) 재학생 편·입학 문제, 100억원 상당의 교직원 체불 임금, 미정산된 공과금 10억 원, 각종 부채, 캠퍼스·부설 시설물 등 부지 매각 및 활용 문제 등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사안의 복잡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학 캠퍼스는 폐교 이후 새로운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범죄나 안전사고 발생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의회, 경남도, 진주시, 교육청, 지역민 등이 함께 논의하고 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설물과 부지 활용에 대해 이 의원은 “한국국제대 진주 학사를 유스호스텔로 운영해 음식점 및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진주 관광 여건을 개선하자”며 진주시가 진주학사를 매입 후 리모델링해 진주형 유스호스텔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국제대 부설유치원 부지 등을 매입해 기존 택지개발 부지와 함께 지역민에게 필요한 도서관, 커뮤니티공간, 주차장 등 지역복합문화시설로 운영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 문화복지를 증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12일 창원지방법원은 학교법인 일선학원에 대해 최종 파산선고를 내렸다. 이에 진주시의회는 한국국제대학교 폐교 사태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재학생, 교직원, 지역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7월 19일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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