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교수 변신' 힐러리 첫 강의 찢었다…"슈퍼스타 콘서트인 줄"
수백 명의 학생이 일제히 카메라를 들어 누군가를 찍기 시작합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약 50년 만에 대학 강단에 돌아온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입니다.
뉴욕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 교수진에 합류한 클린턴 전 장관은 현지 시각 6일 '상황실 안에서'라는 강의를 처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강단에 선 클린턴 전 장관의 사진을 찍으려 하면서 강의 시작 20분 만에 수업이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동료 교수는 여긴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가 아니라며, 미국 최고의 인기 가수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카메라를 들고 몰려드는 학생들을 향해 "파파라치 같다"며 우스갯소리를 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학생들이 5분간 클린턴 전 장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됐고, 이후 트위터 등 SNS에 인증샷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의 강의에는 800명이 넘는 수강 희망자가 몰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종 수강자로 선택된 대학원생과 학부생 370명이 백악관 비밀경호국의 신원 확인 절차도 거쳤다고 전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강단 복귀는 2016년 대선 패배 이후 외교 정책 전문가로서 첫 공개 행보이기도 합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강의에서 "이 수업은 그를 다루는 시간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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