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삼성 스마트공장, 3년간 210개 기업에 구축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3. 9. 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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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의 제조·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도와 시·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도내 21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사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해당 기업에 스마트공장 제조공정을 구축하고,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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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제조·기술 역량, 중소기업에 전수
2026년까지 매년 70개 기업에 지방비 261억원 투입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삼성전자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삼성의 제조·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프로젝트다.

전북도와 시·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도내 21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사업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비는 297억 원(지방비 261억 원, 자부담 36억 원)으로 매년 87억 원을 지방비로 투입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해당 기업에 스마트공장 제조공정을 구축하고,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내년에 스마트공장이 도입되는 도내 70개 기업은 수준별로 레벨 1~3등급으로 분류해 장비 구축비 48억 원을 차등 지원한다.

레벨1 기업(40개)에는 장비 구축비로 4천만 원을 지원한다. 레벨2(20개)에는 8천만 원, 레벨3(10개)에 1억 6천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설비 관리와 환경안전, 자원 관리, 제품개발 지원, 제조자동화, 초정밀금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달 11일 시·군 담당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 발굴과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전북도는 제조시설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악취·소음 피해 개선 효과가 좋은 기업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별 배정 기업 수는 전주와 익산이 각각 1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군산 11개, 김제와 완주 각각 6개, 정읍 4개, 남원 3개 등의 순이다.

진안과 무주 등 나머지 7개 지역은 각각 2개씩이다.

전북도는 희망기업 발굴과 도입기업 선정, 협약 체결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영업이익과 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면에서 성과가 월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정부 지원을 받는 도내 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22개) 중 상당수가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생산성과 납기 준수는 각각 59%, 28% 늘었고 불량률은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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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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