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 메타버스 구축...전문기관들과 MOU 체결
경북도 ‘메타버스 수도’ 선포에 발맞춰
‘농업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구축’ 추진
매경·KDX·더픽트·맘테크등 7개기관 참여
경북농업기술원은 8일 대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더픽트, 엑스알터치, 하이퍼큐브, 맘테크, 한국벤처농업포럼과 함께 ‘농업 메타버스 구축과 빅데이터 확보 등 새로운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농기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이들 기관과 함께 농업 메타버스 구축과 빅데이터 분야 정보기술,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공동사업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 메타버스 관련 조사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경북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 모델을 찾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농기원의 이 같은 행보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해 경북도를 ‘메타버스 수도’로 만들자는 도정 목표를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도청 내에 메타버스 체험관을 만들고, 올해 초에는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하는 등 메타버스를 핵심 도정과제의 하나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메타버스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가 ‘메타버스 농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전창대 더픽트 대표는 ‘메타버스 산업의 이해와 범용적 생태계 구축 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 대표는 그동안의 다양한 메타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메타버스가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모두 네이버와 구글 등 포탈에서도 자연스럽게 가상현실(VR)을 접하고 있다”며 “앱(APP)을 별도로 내려받지 않고 웹(WEB)에서 가동되는 메타버스를 활용하면 훨씬 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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