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민영 방심위원 해촉안 재가…여권 우위 재편

양새롬 기자 2023. 9.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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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의 해촉안을 재가하면서 방심위가 여권 우위로 재편됐다.

앞서 변호사인 정 위원은 방심위원 임기 중 MBC의 소송을 대리한 점,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 건에서 법률대리를 맡은 점 등으로 최근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방심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정연주 전 위원장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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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방심위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정민영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의 해촉안을 재가하면서 방심위가 여권 우위로 재편됐다.

앞서 변호사인 정 위원은 방심위원 임기 중 MBC의 소송을 대리한 점,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 건에서 법률대리를 맡은 점 등으로 최근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현장조사를 진행한 뒤, 이날 오전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정 위원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했다며 징계 및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방심위는 기존 이광복 전 부위원장의 공석에 더해 두 자리가 비게 됐다. 현재 여 4대 야 3 구도다.

공석 두 자리가 모두 여권 인사로 채워지면 여야 구도는 6대 3으로 벌어진다. 총선을 앞두고 방송심의를 맡은 방심위 내부에서 여당 및 대통령실의 정치적 영향력이 강해질 수 있다.

한편 방심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소집해 정연주 전 위원장의 후임을 선출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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