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동아에스티,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공동연구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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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동아에스티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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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HK이노엔이 동아에스티와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저해제에 동아에스티의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접목,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타깃하는 ‘EGFR 분해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HK이노엔은 6일 동아에스티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중인 EGFR 저해제를, 동아에스티는 단백질 분해 기반기술을 공유해 EGFR L858R 변이를 타깃하는 차세대 EGFR 분해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사가 개발할 EGFR 분해제의 작용 원리는 약물이 표적단백질인 EGFR 및 세포 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동시에 결합, 표적단백질을 분해하고 없애는 원리다.
송근석 HK이노엔 R&D총괄 전무는 “이번 동아에스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당사가 개발 중인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물질을 EGFR 분해제로도 개발해 치료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며 “그간 치료에 한계를 보인 기존 EGFR 약물 내성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의 알로스테릭 EGFR 저해제 후보물질 도출 연구는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신약 R&D 생태계 구축연구 지원 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7년부터 자체 저해제를 통한 프로탁(PROTAC)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2021년 12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프로탁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를 도입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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