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동메달 확보!' 전지희-신유빈, 4강 진출 대회 2연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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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대표팀의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복식 조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전지희-신유빈 조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해 대만의 첸쯔위-황이화(세계 17위)를 상대로 매치스코어 3-0(11-9 16-14 11-5)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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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탁구대표팀의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신유빈(19·대한항공) 복식 조가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복식 세계랭킹 1위의 전지희-신유빈 조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돔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6회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합(ATTU)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해 대만의 첸쯔위-황이화(세계 17위)를 상대로 매치스코어 3-0(11-9 16-14 11-5)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2021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지희-신유빈 조는 톱시드를 받아 부전승(64강전)을 거쳐 32강전부터 치렀다. 16강전에서 이란의 샤흐사바리-사파에이 조를 경기 시작 17분 만에 3-0으로 제압한 전지희-신유빈 조는 구프라노바-마그디에바(우즈벡) 조 마저 3-0으로 격파했다.
이날 전지희-신유빈 조는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포핸드 공격으로 첫 게임을 잡았다. 두 번째 게임은 6번이나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신유빈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백핸드 직선 공격과 전지희의 빠른 대각선 공격으로 대만의 추격을 따돌렸다.
매치스코어 2-0. 기세가 오른 전지희-신유빈 조는 세 번째 게임에서도 초반 상대의 범실 등을 묶어 분위기를 주도했다. 잠시 흔들리며 5-5 동점을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 신유빈의 포핸드 플레이가 적중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지난 5월 남아공 더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신유빈 조는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대회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4강(10일 오전 10시) 상대는 단식 세계랭킹 1위와 3위에 있는 순잉샤-왕이디 조와 격돌한다.
한편,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중계사인 STN은 금일(8일) 주요 경기를 TV(지니TV 131번·LG유플러스 125번·딜라이브 236번)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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