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낸 70대, 차량 정비사 신고로 붙잡혀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9. 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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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 [자료=연합뉴스]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70대가 차량 수리를 받다가 정비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도주치사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 50분께 가평 청평면 도로에서 1t 트럭을 몰다가 50대 남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도주한 A씨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의 한 자동차 정비업소에 차량 수리를 맡겼다. 정비사는 차량 상태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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