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믿지 않으면"…한밤 중 대학 연구원 협박한 30대 체포

이영민 2023. 9. 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중 대학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연구원을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의 한 건물 4층에 흉기를 가지고 올라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좋지 않다"며 여성 연구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건물에 있던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입건
흉기 소지했지만 사용 안해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한밤중 대학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연구원을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특수건조물침입과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의 한 건물 4층에 흉기를 가지고 올라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좋지 않다”며 여성 연구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가 가방에 든 흉기를 휘두르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건물에 있던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다. 피의자는 피해자를 직접 위협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체포 당일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며 “범행 동기와 추가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