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조우영,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선두 도약…김비오·고군택도 '껑충'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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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 조우영(22)이 3개 프로 투어 시드가 걸린 '특급 대회'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조우영은 8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이글 1개를 더해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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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 조우영(22)이 3개 프로 투어 시드가 걸린 '특급 대회' 제3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조우영은 8일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오션코스(파72·7,20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이글 1개를 더해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전날 5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한 조우영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클럽하우스 단독 선두로 홀아웃했다.
조우영은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출격이었던 4월 골프존 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7개 대회에 추가로 참가했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8위로 한 차례 톱10을 추가했을 뿐,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확실히 반등에 성공했다. 2라운드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로 시동을 걸었고, 13번(파5), 15번(파4)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7번홀(파3)부터 후반 1번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뽑아낸 조우영은 7번홀(파5) 이글을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도약했다.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작성한 김비오(33), 이태훈(캐나다), 고군택(24)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LX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승을 기대하는 김비오는 전반 16번홀(파4) 더블보기 실수가 나왔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잡아냈다.
김비오는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이태훈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유일하게 2승 고지를 밟은 고군택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고,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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