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尹 "인니는 핵심 협력국" 조코위 "수교 50주년 매우 중요"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8일(현지시간)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사회·문화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함께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 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며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아세안, 인태 지역 핵심 협력국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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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중앙선관위 압수수색…김성태 '이재명 쪼개기 후원' 관련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거액을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검사, 수사관 등을 보내 2021년 대통령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후원자 명부, 계좌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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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익위 "정민영 방심위원 이해충돌 위반…징계·과태료 필요"
국민권익위원회는 과거 소송에서 MBC 측을 대리해 이해충돌 방지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정민영 위원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8일 밝혔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오늘 열린 긴급 분과위원회에서 (정 위원이) 자신의 직무 관련자가 사적 이해관계자인 것을 알면서도 신고·회피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관련 제재조치를 결정하는 심의·의결 회의에 참여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에 따른 소속기관 징계와 과태료 부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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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北 전술핵공격잠수함에 "정상운용 가능한 모습 아냐"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전술핵공격잠수함을 진수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북한이 6일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김정은 주관 하에 잠수함 진수식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북한 잠수함의 외형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해 함교 등 일부 외형과 크기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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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서 숨진 교사 4년여간 악성민원 시달려"
대전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40대 교사는 4년여간 악성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 태도가 불량하거나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학생 4명의 담임을 맡았다. A씨의 아동학대 혐의는 2020년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이 났지만, 해당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사와 마주치기 싫다"며 그가 학교를 떠날 때까지 4년여간 민원을 지속해 제기했다고 교사노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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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국, 요소 수출 통제 안 해…향후 수급 지장 없을 것"
최근 중국 당국의 비료용 요소 수출 중단 보도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인 수출 통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통제가 발생하더라도 국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언론 브리핑에서 "주중 대사관 등 외교 라인을 통해 확인해 결과,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비료용 요소의 수출 통제 조처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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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지지율 33%…민주 7%p 올라 34%, 국힘은 34% 유지[한국갤럽]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대로 유지돼 양당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9월 1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4%로 8월 5주(8월 29∼31일) 조사보다 7%포인트(p)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에 8월 4주(8월 22∼24일) 조사보다 5%p 떨어져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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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달 만에 최고 찍은 달러…'경제 우려' 위안화 약세 심화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달러화가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아직 '킹달러'로 불렸던 지난해 9월 수준에는 못 미치고 원/달러 환율도 그때보다 낮지만, 경제 둔화 우려까지 겹친 중국의 위안화는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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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신처에 1㎏ 골드바 101개·현금 45억…경남은행 직원 재판에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임세진 부장검사)는 8일 1천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BNK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남은행이 보관 중이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시행사 3곳의 대출 원리금 상환자금 총 69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시행사 명의의 출금전표를 11번에 걸쳐 위조했고 이렇게 횡령한 돈을 가족이나 페이퍼컴퍼니 명의 계좌로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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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2호선 흉기 난동범 구속기소
서울서부지검은 지하철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 혐의로 홍모(51)씨를 8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19일 낮 12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달리던 열차 안에서 8㎝ 길이의 열쇠고리형 소형 흉기를 휘둘러 승객 2명의 얼굴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피해자와 다른 승객에게 제압된 홍씨는 합정역에서 기다리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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