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주먹밥 만들고, 인니 전대통령 만나고 '숨가쁜 일정'

자카르타=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9. 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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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 한국 문화 홍보 거점을 방문하고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7일 오후(현지시간)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 360(KOREA 360)'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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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만들며 한국문화 홍보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
김 여사, "전 세계에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
메가와티 대표, "대통령 배우자로서 마음을 강하고 굳건히 해야"
대통령실 제공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가 현지 한국 문화 홍보 거점을 방문하고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7일 오후(현지시간)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리아 360(KOREA 360)'을 방문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현지에서 한류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한국어 강사, 한국학과 학생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활발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 문화·관광 서포터즈 30명과 만났다.

지난 3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열정적인 K-컬처를 통해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 바란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며 "한국 문화의 매력은 독창성과 다양성"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한식 체험 공간에서 현지 한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와 함께 대표적인 K-푸드인 주먹밥을 만들고 모든 서포터즈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직접 나눠줬다.

김 여사는 부산엑스포 키링을 전달하며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대통령실 제공


이어 김 여사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집권여당 대표(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바투 툴리스 궁에서 차담과 만찬을 함께했다.

바투 툴리스 궁은 메가와티 대표의 선친인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의 관저였으며 현재는 메가와티 대표가 외국 주빈과 국내 주요 인사 등의 환담 장소로 사용한다.

김 여사와 메가와티 대표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메가와티 대표의 방한 당시, 그리고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의 취임식을 계기로 만난 인연이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특별한 장소에 초청해준 메가와티 대표에게 감사를 표하고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우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김 여사는 메가와티 대표가 "인도네시아 최초, 그리고 유일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전 세계에 여성 리더십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했고, 메가와티 대표는 대통령 배우자로서 마음을 강하고 굳건히 해야 한다는 조언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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