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화웨이 논란에 4% '뚝'…코스피 하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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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화웨이 논란'이 불거지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다.
SK하이닉스가 하락을 주도하며 이 기간 코스피 지수도 0.57% 내리고 있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은 '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에 SK하이닉스의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증권가는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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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화웨이 논란'이 불거지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다. 증권가는 이번 사건이 단기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펀더멘탈을 훼손할 이슈는 아니라는 점에서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8일 오후 2시 4분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600원(4.73%) 내린 1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하락을 주도하며 이 기간 코스피 지수도 0.57% 내리고 있다.
미·중 반도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에 사용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전일 블룸버그 통신은 '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에 SK하이닉스의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증권가는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화웨이가 미국 수출 통제 리스트에 오르기 직전인 2020년 9월 마지막으로 판매한 이후 직접 판매한 이력이 없다"며 "미국 제재를 피해 몰래 화웨이에 수출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반도체주 투자 심리에 악재지만 펀더멘탈을 훼손하는 이슈는 아니"라며 "현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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