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인니 이어 베트남서 ‘K-금융’ 세일즈

김보연 기자 2023. 9.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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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당국 관계자 등을 만나 국내 금융사의 진출과 영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6일 호치민에서 진행된 현지 진출 금융사와의 간담회에서 영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7일 하노이로 이동해 베트남 중앙은행 고위급 회담, 금융위-베트남 중앙은행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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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축사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제공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당국 관계자 등을 만나 국내 금융사의 진출과 영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8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6일 호치민에서 진행된 현지 진출 금융사와의 간담회에서 영업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는 “7월 발표한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현지 영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금융당국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했다.

이어 양국 11개 핀테크 기업이 참석한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했다. 금융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시 부지부장을 비롯해 현지 벤처캐피탈(VC) 및 금융권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7일 하노이로 이동해 베트남 중앙은행 고위급 회담, 금융위-베트남 중앙은행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그는 팜 티엔 중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회담하고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계 은행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신용정보원과 베트남 CIC(중앙은행 산하 신용정보센터)가 개최한 마이데이터 워크숍에도 참석했다.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홍콩으로 이동한 김 부위원장은 글로벌 투자자 대상 정부 투자설명회(IR)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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