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치 12주" 고아성, 천추골 골절로 입원

조연경 기자 2023. 9. 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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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SNS 통해 직접 부상 사실 공개
주연작 '한국이 싫어서' 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내달 3일 개최되는 개막식 참석 여부 먹구름

배우 고아성이 전치 12주 부상을 당했다.

고아성은 8일 자신의 SNS에 '전치 12주, 나 어떡해'라는 글과 함께 병원에 입원한 듯한 사진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고아성 소속사 측은 "고아성이 개인 일정 중 천추골(엉치뼈) 골절을 당해 현재 입원 중이다"라고 알렸다. 고아성은 치료와 회복에 상당 기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천추골는 인간의 척추 부위 중 요추골(허리뼈)와 미추골(꼬리뼈) 사이에 있는 뼈로, 해당 부위 골절 환자는 특수한 깁스가 필요하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6~8주 정도의 입원 기간과 물리치료 등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무엇보다 고아성은 내달 3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BIFF)에 주연작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가 올해의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직접 부산을 찾아 개막식 레드카펫을 비롯해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를 한 달 여 앞두고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영화제 참석 여부는 회복을 지켜 보며 지속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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