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민주주의 민생 파괴 사죄하고 내각 총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단식 9일째를 맞은 오늘(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주주의·민생·한반도 평화 파괴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지금까지의 국정 방향을 전면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8일) 국회 단식 천막 현장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무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총사퇴하고 이 사태에 책임지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권력이 강하고 영원할 것 같아도 지나고 보면 언제나 잠시였다며, 역사와 국민이 심판한다는 엄중한 경고를 잊지 않는 게 불행을 피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허위 의혹이 불거진 김만배 씨 인터뷰 관련 보도에 대해 반역죄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짐이 국가다'라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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