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5경기 무승 클린스만, 역대 외국인 감독 중 최악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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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외인 사령탑 중 최악의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부임 후 5경기까지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외인 감독 중 가장 부진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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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외인 사령탑 중 최악의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부임 후 5경기까지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역대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외인 감독 중 가장 부진한 기록이다.
클린스만호는 3월 부임 첫 경기였던 콜롬비아와 2-2로 비겼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선 1-2로 졌다.
6월은 첫 승의 적기로 여겨졌으나 페루에 0-1로 패하고 엘살바도르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역시 승리에 실패했다. 이어 다섯 번째 경기인 웨일스전마저 득점 없이 비겼다. 부임 후 처음으로 실점하지 않은 게 그나마 위안이다.
그동안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외인 지도자는 총 8명으로, 클린스만 감독 부임 전까지 첫 승이 가장 늦었던 사령탑은 거스 히딩크 감독(2001년부터 2002년)이었다.
2001년 부임 직후 칼스버그컵 4개국 대회에 도전장을 던진 히딩크 감독은 노르웨이에 패하고 파라과이와 비겼다. 파라과이전에선 승부차기 끝에 이겼지만 공식 기록은 무승부였다.
이후 히딩크호는 두바이컵에 나서 1차전서 모로코와 1-1로 비겼고, 2차전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4-1로 꺾으며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이 밖에 움베르투 쿠엘류(2003년부터 2024년) 감독은 부임 3경기 만에 승리했고, 나머지 조 본프레레(2004년부터 2005년), 딕 아드보가트(2005년부터 2006년), 핌 베어백(2006년부터 2007년), 울리 슈틸리케(2014년부터 2017년), 파울루 벤투(2018년부터 2022년) 감독은 모두 데뷔전에서 데뷔승을 기록했다.
반면 아직 웃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부임 후 7개월, 그리고 6경기 만에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매 경기를 치를수록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4위로 28위의 한국보다는 낮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갖춘 팀이다.
특히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는 등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까다롭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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