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중국 아이폰 금지령에 1년 내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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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앙정부기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등 해외 스마트폰의 사용을 금지하자, 아이폰 부품사인 LG이노텍의 주가가 2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2시 6분 기준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76% 내린 2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는 "중국이 모든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금지 조치를 확대할 경우 중국의 아이폰 판매는 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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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앙정부기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등 해외 스마트폰의 사용을 금지하자, 아이폰 부품사인 LG이노텍의 주가가 2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8일 LG이노텍은 한때 23만9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6분 기준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76% 내린 24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6일(현지 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공무원들이 상사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걸 우려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역시 중국이 국영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아이폰 금지령을 확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애플과 연관된 카메라 모듈 담당 광학솔루션 사업 매출 비중은 80%다. 중국의 애플 금지령으로 신제품인 아이폰15의 생산량이 줄어들 경우 LG이노텍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도 내리는 것이다
증권사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인 토니 사코나기는 “중국이 모든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금지 조치를 확대할 경우 중국의 아이폰 판매는 5%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LG이노텍만큼은 아니지만 전날보다 0.84% 하락한 1만3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 역시 이틀 만에 시가총액 1900억달러(약 253조원)가 증발했다. 이날(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전날보다 2.92% 하락한 1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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